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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핫 키워드 'ADC‧비만' JP모건서도 재현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 몇 년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빅딜'의 성과를 올리면서 주목받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다음 주 개최된다.올해 행사의 키워드를 꼽는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화두인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와 '비만 치료제'다. 이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발표와 대면 미팅에 나선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가 개최될 예정이다.올해 4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대형 글로벌 제약사 약 600여개가 참여해 신규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제약‧바이오 업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무엇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수출'과 '파트너십 체결'이라는 최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회의 장이라고 볼 수 있다.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행사의 핵심인 메인트랙에는 주요 글로벌 빅파마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암젠,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모더나, 머크, 다케다제약,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로슈, 애보트,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노보노디스크, 애브비,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올해 주요 사업 목표와 전략,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한다. 우선 메인트랙 발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참여한다. 8년 연속 공식초청을 받아 9일 메인트랙 발표에 나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필두로 주요 사업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화두인 ADC 개발 전략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참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ADC 바이오기업인 에임드바이오에 투자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ADC 생산을 목표로 제조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2020년 이후 4년 만에 메인트랙 발표에 나서는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직접 나서 사업계획과 치료제 개발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트랙에 이어서 아시아‧태평양 세션에도 국내 기업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카카오헬스케어가 주인공이다. 이중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마찬가지로 위탁개발생산(CDMO)과 ADC 사업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내에 ADC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제품 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ADC 관련 의약품의 전 과정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유한양행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을 필두로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20년 기술 도입한 알레르기 치료제 파이프라인 'GI-3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김열홍 R&D 사장이 맡는다.아울러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으로 미국시장을 진출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알린다. 엑스코프리는 지난해 미국 내 월간 처방 수(TRx) 2만 2000건 이상을 달성한 뇌전증 신약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북미 시장서 엑스코프리의 성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지난 4일 SK바이오팜은 동아에스티와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 밖에 아시아‧태평양 세션에 참여하는 카카오헬스케어는 황희 대표가 직접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기반 혈당 관리 플랫폼 '파스타(PASTA)' 등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보령, GC셀, SK바이오사이언스, 디엑스앤브이엑스, 브이에스팜텍, 신테카바이오, 에스바이오메딕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카이노스메드, 팹트론, 큐리언트 등 다양한 기업이 행사장을 찾아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제약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의 화두는 ADC와 GLP-1으로 대표되는 비만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참석 자체보다는 계약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데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한 제약사 임원은 "글로벌 빅파마가 대부분 참여하는 만큼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라이센싱 아웃의 기회가 되기 때문에 참여해야 한다"며 "아무래도 신약개발 트렌드로 지난해 큰 관심을 받은 ADC와 비만 치료제 분야가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12월과 1월 사이에 큰 계약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만큼 이번 행사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05 05:30:00제약·바이오

다시 돌아온 서정진 리더십…"글로벌 기업 인수 검토할 것"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전 세계가 불확실성의 경제상황에 있고 이러한 불확실성이 내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기상황은 기회가 같이 공존하는 만큼 의사결정을 오너가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가져가기 위해 복귀했다."셀트리온그룹이 서정진 회장의 공식 복귀를 통해 삼고 글로벌 탑티어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한다.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오너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셀트리온그룹은 29일 서정진 명예회장의 복귀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앞서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셀트리온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에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다.지난 28일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서 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공식 선임했으며, 서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경영 일선에 복귀해 직접 셀트리온그룹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이날 서 회장은 온라인간담회에서 셀트리온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 인수(M&A)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룹의 향후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량한 매물을 엄격히 선별하고 월등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M&A를 위해 오너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딜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한다는 계획이다.서 회장은 "모든 회사들의 가치가 저평가돼 있을 때 가지고 있는 잉여자산을 가지고 대규모 M&A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작년부터 했다"며 "올해 상반기가 끝나면 찾아볼 회사가 10여개로 압축 될 것으로 보고 자금 집행을 3,4분기 중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현재 셀트리온이 M&A를 원하는 기업은 기존에 기업이 가지고 있지 않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많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여지를 중점으로 찾겠다는 입장이다."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장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또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미국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고, 차세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는 '램시마SC'가 신약으로 올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창립 이래 최다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신청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신규 제형 확보로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가지고 2030년까지 21개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고 2023년 이전에 6개정도가 승인되거나 판매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중항체 신약을 24년부터 6개 제품과 항암제 4개 등 총 10개 제품에 대해 공동개발, 직접개발 등을 통해 임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셀트리온 CI셀트리온은 조만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가 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서 회장은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승인된 만큼 2년간 현업에 복귀에 그룹의 미래 비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3사 대표이사들은 내부 오퍼레이션에 집중하고, 이사회 공동의장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소액주주 및 해외 투자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셀트리온그룹 제약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병 준비 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현재 합병과 관련된 법적 절차 및 실행을 위한 내부 실무 검토를 마무리했으며, 국내외 주간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이에 대해 서 회장은 "합병은 오랫동안 검토를 해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로 가급적이면 올해 안데 합병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29 12:06:28제약·바이오

백신 중단사태 결국 국감 도마위로...관련자 증인 요청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그리고 병원협회 수장들이 병원 회계운영과 관련 국감장에 출두하게 됐다. 또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중단을 야기한 신성약품 대표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선두주자인 셀트리온 대표 등도 여야의 질문공세를 받게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한정애)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 국정감사 일반증인 14명과 참고인 23명의 출석요구서를 의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했다. 우선,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과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삼성생명공익재단 김황식 이사장, 연세대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등이 10월 8일 국회에서 열리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한다. 여당이 요청한 증인들로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생명공익재단 병원 운영 적절성과 서울대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역할과 의료전달체계, 연세대의료원의 병원 회계 문제점 그리고 병원협회 병원회계 문제점과 투명성 제고 방안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독감 백신 접종 중단사태를 야기한 신성약품 김진문 대표 역시 10월 8일 복지부 국감장에 출석해 백신 상온 유출 사고 관련 여야의 따가운 질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10월 13일 식약처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되어 코로나19 치료제 1상 결과 임의 발표 관련 야당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와 지오영 조선혜 대표도 식약처 국정감사에 나와 보톡스 원료 관리 부실과 공적 마스크 유통과정 특혜 의혹을 해명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가 박경서 전 회장은 10월 22일 종합국감에 출석해 혈액 검사기기 구매 관련 야당의 질의에 답변한다. 참고인은 코로나 방역과 대리수술, 의료진 처우 관련 인물로 집중됐다.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10월 8일 복지부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해 코로나 방역정책 평가 질의를, 성형외과의사회 김선웅 법제이사는 대리수술 근절 정책 질의를,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김웅한 회장과 명지병원 박미연 간호사는 같은 날 흉부외과 기피 대책과 간호사 처우 관련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은 10월 8일 복지부 국감장에서 혈액부족 상황 대처 방안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이동근 사무국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문제점을, 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는 C형 간염 퇴치 방안 등의 의견을 개진한다. 이밖에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는 10월 8일 질병관리청 국감에서 독감 예방접종 관련 방역대책과 식약처 강윤희 전 임상심사위원(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과 길병원 박인근 교수는 삼성제약 리아벡스주 조건부 허가 관련 그리고 김태현 유튜버와 전국진 유튜버는 10월 8일 복지부 국감에서 온라인을 통한 의료광고법 위반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10월 7일 복지부와 질병관리청(국회)을 시작으로 8일 복지부와 질병관리청(국회-세종-오송 영상회의), 13일 식약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국회), 14일 국민연금공단(국회), 15일 보건산업진흥원, 건강증진개발원, 적십자사,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립중앙의료원, 보건의료연구원(국회),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회), 21일 노인인력개발원과 사회보장정보원, 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육진흥원, 아동권리보장원(국회) 그리고 22일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약처 종합국감(국회) 등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2020-09-23 12:08:36정책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군 확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셀트리온은 13일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실시한 중화 능력 검증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결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매개체연구과(이하 질본)와 협업하면서, 최초 확보한 1차 항체 후보군 300개 중 양호한 항원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 2차에 거쳐 중화능력 검증을 실시했다. 총 38개의 항체에서 중화능력을 확인하고 이들 항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중 14개의 항체는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 개발 성공에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중화능 검사 설명 셀트리온은 정부국책과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 발굴' 사업 선정자로서 질본과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질본을 통해 실시한 중화능력 검증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에 의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법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선정된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포주 개발 단계로 돌입한다.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면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착수하는 동시에, 질본에서 실험쥐 대상 효력시험 및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병행 실시해 개발 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또한, 현재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를 관찰하면서 강한 중화능력을 갖는 후보항체들의 생산세포주를 확립해 바이러스 변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항체 확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용 임상물질 생산뿐만 아니라 진단키트 개발도 차질없이 진척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진단키트는 기존 일정대로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4월 중 시제품을 개발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필두로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관기관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연구 인력뿐 아니라, 임상 및 생산 인력 등 가용한 인력 자원을 모두 동원해 7월 중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가운데, 항체 치료제는 셀트리온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관련 정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서정진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밝혔듯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업적 가치보다 바이러스 퇴치라는 범세계적 공익적 가치를 우선해 최대한 빨리 치료제를 내놓는 것이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료제 개발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전 세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퇴치에 대한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지에서, 앞으로도 주요 진척사항이 있을 때마다 지체없이 바로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04-13 10:51:03제약·바이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후보물질 본격 개발 돌입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셀트리온 연구소 셀트리온이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후모물질 개발 2단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지난달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주요 단계별 진전이 있을 때마다 외부와 공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의 전 세계 확산 추세가 워낙 심각해 최대한 자주 개발 현황을 알려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와 협업해, 오늘(2일)부터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작업은 완료하는 데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동물 임상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 내 인체 투여가 가능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글로벌 수준의 독보적인 항체 의약품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7월 중 인체 임상 투여를 목표로 전 연구진이 최적의 후보 물질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여타 글로벌 제약사보다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질본과의 중화능 검증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외부에 공유할 계획이다.
2020-04-02 15:18:24학술

셀트리온 40조 실탄 장전…연간 1억 바이알 생산 목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해 11만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성장로드맵을 공개했다. 16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인천시청 본관에서 2030년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성장 로드맵을 담은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고, 4차 헬스케어 산업까지 주도할 뜻을 피력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인천시청에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천과 충북 등 시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산업 밸리를 조성, 원부자재 국산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을 도모하면서 업계 앵커기업으로 역할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은 중장기 사업 계획으로 ▲인천 송도 거점의 바이오의약품 사업 ▲충북 오창 중심의 케미컬의약품 사업 ▲글로벌 헬스케어와 기타 산업의 융복합 가치를 창출하는 U-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제시했다. 바이오의약품 사업은 향후 총 25조원의 금액을 투자해 성장기반을 구축한다.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2세대 바이오시밀러 20개 이상을 개발하고, 신규 치료 기전을 도입한 신약을 확보하는데 16조원을 투자한다. 이어 연간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 100만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확충하고, 연간 1억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완제의약품 생산 환경을 구축하는 등 세계 1위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데 5조원을 투자한다. 서정진 회장은 "글로벌 유통망 확충 및 스타트업 지원에도 4조원을 투입하겠다"며 "특히 글로벌 유통망 구축과 과련해 2019년까지 유럽, 2020년까지 아시아 남미 등 기타 지역, 2021년까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 캐나다 직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케미컬의약품 사업은 충북 오창에 위치한 셀트리온제약을 주축으로 펼칠 계획이다. 총 5조원이 투입될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분에서는 의약품 수명 주기를 고려해 약 50여개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라이선스 인(in) 및 자체 개발을 통해 신약 제품도 개발한다. 이같은 연구개발에 4조원을 투자하며, 생산설비도 연간 100억정 규모로 확충하면서 별도로 1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총 10조원이 투자될 U-헬스케어 사업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헬스케어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 개발 및 의료데이터, 인공지능에 집중 투자한다. 또 의료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사업에 약 4조원을 투입해 환자-진료-처방-유통의 과정을 4차 산업과 연계하는 바이오 e-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맞춤형 진료 및 정밀 진료에 필요한 의료 데이터 수집을 위한 진단기기 개발 생산에도 약 6조원을 투자하며, 직판 네트워크와 연계 가능한 신사업 플랫폼도 확보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의약품 사업 싫ㄴ을 위해 약 2천여명의 R&D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공장 확충에 따른 생산시설에도 약 8천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원부자재 국산화 및 4차 산업 진출과 관련된 업종 전반에 걸친 10만여명의 간접 고용효과까지 고려하면 총 11만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의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5-16 11:28:46제약·바이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2년 후 은퇴…직판 체제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과 생산과 유통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셀트리온은 유통 파트너사와 유통 계약 연장 여부와 관련한 협상에 돌입하지만 이미 직판 체계를 공표한 만큼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4일 셀트리온은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점유율 현황과 올해 사업 계획,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서의 성장 비전 등을 공개했다. 김형기 부회장은 "2019년 계획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처방 가이드라인 확대와 바이오의약품 조기 처방 유도, 성공적인 램시마sc 출시로 잡았다"며 "이어 개발과 생산과 유통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자사 품목을 직접 판매하기 위해 유럽과 세계 각국에 법인 설립을 준비중이다"며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걸쳐 체인망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직판 체계 구축은 영업이익 고도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정진 회장 바이오시밀러 품목간 경쟁 고도화와 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셀트리온 유통 파트너사들의 40~50%에 달하는 수수료율이 순이익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서정진 회장은 "사업 초기에는 판매까지 하는 건 엄두가 안 나 유통 파트너사와 협력했다"며 "유통 파트너 수수료율이 램시마의 경우 보통 40%, 트룩시마는 평균 38%로 높지만 우리가 직접 유통할 경우 이를 15~25%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자사 직원이 70명인데 100명 정도로 키우면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영업이익 등 높이기 위해) 유통 비용을 줄여야 하는데 우리는 작년부터 직판할 수 있는 준비 작업을 다 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램시마SC부터는 직접 판매하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다"며 "파트너들과 1월부터 (계약 연장 여부를) 논의하겠지만 서로 윈윈하는 방안이 안 나오면 직판 체계로 가겠다"고 밝혔다. 직판체계 구축 선언이 파트너사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도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협상 결렬에 대비해 파트너사의 재고 보유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율이 직판 체계를 선택하게 된 핵심 쟁점인 만큼, 이해 가능한 수준에서 협상이 된다면 굳이 직판 체계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게 서 회장의 판단. 서정진 회장은 "일단 협상을 시작해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는 같이 가고, 어쩔 수 없는 경우 직판을 하겠다"며 "세계적인 기업과 관련해 임상 허가 받는 능력이나 수율에서 뒤쳐지지 않기 때문에 직판과 케미컬 영역까지 포함하면 업계들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는 "(JP모건 컨퍼런스)샌프란시스코에서도 직판망을 구축한다고 선언할 것이다"며 "작년에 전초 작업 3~4분기부터 시작이 됐고 이제 올해 1년 동안 총력 다 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진 회장의 자신의 임기를 2020년으로 못박았다. 서 회장은 "2020년 은퇴해 소유와 경영권을 분리할 생각이다"며 "은퇴 후 셀트리온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2019-01-07 05:30:00제약·바이오

셀트리온 올해 내부거래액 8345억…작년 총 매출 넘었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셀트리온의 그룹 계열사간 내부거래 규모가 올해만 8345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총 매출액 8289억원(별도-개별) 대비 내부거래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단속 사정권에 셀트리온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이 공시한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계열사간 내부거래 규모는 총 8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내부거래액의 상당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발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올해 1분기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820억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제품판매가 1803억원, 용역 제공이 17억 6600만원으로 이는 매출액 대비 22%에 해당한다.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체결한 내부거래 규모는 2305억원으로 제품판매 2236억원, 용역제공 69억원을 차지한다. 이는 매출액 대비 27.8%에 해당한다. 3분기는 2159억원으로 제품판매 1975억원, 용역제공 184억 5천만원을 차지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1%다. 이와 별도로 헝가리 법인에 65억원 규모의 용역제공 거래를 체결했다. 4분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927억원(매출액 대비 23.3%)을, 헝가리 법인에 68억원 규모로 출자 계열회사와의 상품ㆍ용역거래를 할 예정이다. 올해 총 내부거래 규모는 8345억원으로 이는 작년 셀트리온 총 매출(별도-개별) 8289억원을 넘어선 수치. 내부거래액 역시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내부거래액은 8250억원 규모였다. 셀트리온의 올해 예상 매출액 수치는 1조원 규모로 잡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거래 규모가 80%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나온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서정진 사내이사 재선임 건에 대해 "셀트리온은 대부분의 매출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감몰아주기로 셀트리온의 부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재선임에 반대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및 주주 현황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셀트리온 등 국내 대기업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 거래 비중은 개발 당시 리스크를 분담하고자 하는 업체가 없었던 사업 환경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까닭에 유통을 담당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만들어졌고 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며 "내부거래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태생적인 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실제 제품 판매로 매출이 일어나고 있고 내부 거래 규모가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 판매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09-28 06:00:56제약·바이오

유한·종근당 등 국내 유명 제약사 수장 대거 교체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종근당, 셀트리온 등 국내 유명 제약사들의 수장이 대거 교체됐다. 20일 주총데이(주주총회, 이사회)에서다. 임기 만료, 경영 효율성 등이 주된 이유였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제약업계 첫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유한양행은 이정희 신임 사장(64)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임 이 사장은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후 중부지점장, 병원영업부 이사, 유통사업부, 마케팅 홍보담당 상무, 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12년 4월 부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이 사장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회사 발전을 위해 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조원 주역으로 6년간 유한을 이끌었던 김윤섭 전 사장은 2연임까지 가능한 회사 정관상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종근당 김영주 사장. 종근당은 새 사장에 전 머크세로노 김영주 부서장(51)을 앉히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회사는 신임 김 사장이 릴리, 노바티스, 머크 등 다국적사 마케팅 전문가 출신인 만큼 다양한 라이선스 부문 강화와 선진 마케팅 도입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스미스클라인비참, 릴리, 노바티스 등에서 근무했다. 2007년부터는 머크세로노 부서장을 역임했다. 셀트리온 기우성 사장(좌) 김형기 사장. 셀트리온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서정진 대표이사 후임으로 기우성, 김형기 두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셀트리온 그룹이 오너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함을 알리는 첫 인사다. 향후 기 사장은 생산, 품질, 임상허가 부문을, 김 사장은 경영관리, 재무,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정진 회장은 향후 이사회 회장으로서 그룹의 미래비전 및 중장기전략 구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제약사업 부문을 관장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대표에는 한병로 부사장(56)이 선임됐다. 부광약품은 R&D 전문가 유희원 부사장을 김상훈 사장과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상장제약사 첫 여성 CEO 탄생이다. 이밖에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광동제약 모과균 사장 등도 재선임됐다.
2015-03-21 05:56:00제약·바이오

셀트리온 기우성, 김형기 공동 대표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셀트리온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기우성 사장(좌) 김형기 사장. 셀트리온은 20일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서정진 대표이사 후임으로 기우성, 김형기 두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셀트리온 그룹이 오너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함을 알리는 첫 인사다. 향후 기 사장은 생산, 품질, 임상허가 부문을, 김 사장은 경영관리, 재무,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정진 회장은 향후 이사회 회장으로서 그룹의 미래비전 및 중장기전략 구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은 셀트리온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주력 회사의 대표이사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연구개발을 총괄하다 지난해 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옮긴 홍승서 사장을, 셀트리온제약은 2013년 9월부터 회사 운영을 총괄해 온 김만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015-03-20 14:20:31제약·바이오

내실 기한 신경외과학회 1500명 참석 성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이규성)가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500명의 신경외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학회는 개최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압축된 강의로 효율성을 기해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상원 학회장은 "주변에 산적한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며 의료환경을 개선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목표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학술적인 부분 외에도 임상현장에서 가장 예민한 현안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건강보험 실태와 진료비 삭감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실제로 학회 첫날 열린 특별 워크숍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사회보험 연구실장과 보건복지부 이스란 보험급여과장을 초청해 건강보험 실태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 진료심사 평가위원들을 초빙해 삭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같은 시간에 개최된 전공의 수련과정 개선에 대한 워크숍에서는 이상적인 신경외과 전공의 수련 방안과 전문의 시험의 개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그렇다고 학술적인 부분이 소홀해 진 것은 아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유명 학자들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5명 초청 연자의 특강이 개최됐다. 학회 둘째날에는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해 일본 후지타 의대 Yoko Kato 교수와 교토대 Susumu Miyamoto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외상성 뇌손상에 대한 중국 Zhou Fei 교수의 강연과 말초신경 종양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미국 메이오 클리닉의 Robert J. Spinner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종합 생명공학회사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별 강연을 열었고 일본 미에 의대의 Waro Taki 교수가 경동맥 스텐트에 대한 강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Master’s Video Room을 처음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각 분과학회에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주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수술 장면을 동영상으로 방영했으며 이후에는 집도의와 회원들이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Golden Bell'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 다채로운 상품을 걸고 선후배가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이규성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 어느 학회보다 많은 회원들이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 같다"며 "이번 학회를 계기로 보다 창의력을 발휘해 학회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51차 추계 학술대회 및 총회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1-05-01 21:15:28학술

한국 바이오텍, BMS약 위탁생산한다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한국의 신생 바이오텍회사인 셀트리온(Celltrion)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류마티스 관절염약 '오렌시아(Orencia)'를 생산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미국 FDA가 BMS의 오렌시아의 위탁제조자로 셀트리온을 승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BMS가 전략적 사업제휴가 계속되어 기쁘다. 오렌시아 제조에 대한 FDA 승인으로 완전히 통합된 전세계적 바이오텍이 되기 위한 비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서울 인천에 위치한 위탁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은 2002년에 설립됐다. 셀트리온은 아시아태평야지역에서 최대규모의 생물학적제제 제조기지로 평가된다.
2007-12-20 06:35:2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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